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1만8000여명 채용 기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23 13:28 수정 2016-03-23 14:03
현대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부산·경남권)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먼저 23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31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4월 21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28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체육관), 5월 10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행사 참여 325개 업체 외에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도 처음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 인재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받는 등 채용박람회와의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약 2만5000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 한해 협력사들이 총 1만8000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62.4%는 ‘워킹맘’…“역대 최고”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CJ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지주사 대표엔 ‘재무통’ 허민회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지하철·경기장서 안 터져” 이용자 30%가 불만…韓 5G 만족도 유독 낮은 이유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모니터속 환전-적금 은행원, 6개월 학습한 AI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