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기의 마감영상]기아차, 쏘울 페이스리프트 포착 ‘전후면부 싹 바꿔…’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03 08:31 수정 2016-03-29 17:24
올해 초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 목격된 기아자동차 2세대 쏘울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서도 일반 도로에서 목격됐다.
지난 2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당진IC 인근에는 차체의 전면과 후면을 두터운 위장막으로 감싼 채 도로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기아차 쏘울의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직접 포착됐다.
쏘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테일램프 변경을 위주로 전후면부 범퍼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다만 2013년 10월, 2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파워트레인을 일신한 만큼 이번 모델은 외관 변경을 위주로 일부 안전사양과 차체보강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목격된 쏘울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고속도로 제한 최고속도를 꾸준하게 유지하며 달리고 있었다. 또한 주목할 부분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일정 간격을 두고 테스트 차량의 뒤를 줄곧 따라 다녔던 것. 앞서 단독으로 도로주행 테스트 중 목격되던 일반 위장막 차량들과 차이를 보였다.
한편 쏘울은 북미지역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월 스포티지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공장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차 해외 판매 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쏘울은 미국시장에서 1만1842대를 팔아 기아차 내 차종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차는 쏘울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총 판매 4만403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시장 점유율도 3.7%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유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iAQZh5FAa2k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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