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뉴 클럽맨 디젤 출시 ‘복합 연비 15.2km/ℓ의 합리화’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24 15:37 수정 2016-02-24 16:12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더욱 커지고 강력한 성능으로 재탄생한 ‘뉴 MINI 클럽맨 디젤’을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MINI 클럽맨 디젤’은 BMW 그룹의 뛰어난 기술력이 반영된 두 가지 신형 디젤 엔진을 장착해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한다. 옵션과 엔진 성능에 따라 뉴 MINI 쿠퍼 D 클럽맨,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 뉴 MINI 쿠퍼 SD 클럽맨의 3종으로 출시되는 이번 모델은 전 세대 클럽맨에 비해 엔진 출력과 토크가 크게 향상돼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뉴 MINI 쿠퍼 D 클럽맨,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에 장착된 4기통 디젤엔진은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되어 이전 세대보다 최고출력은 38마력 증가한 150마력, 최대토크는 6.2kg.m 증가한 33.7kg.m을 자랑한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8.5초, 최고속도는 210km/h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클럽맨 역시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돼, 이전 세대에 비해 최고출력은 47마력 증가한 190마력, 최대토크는 9.7kg.m 증가한 40.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7.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5km/h에서 제한된다.
성능의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뉴 MINI 클럽맨에 새롭게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승차감 개선 및 뛰어난 연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뉴 MINI 쿠퍼 D 클럽맨과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의 연비는 복합연비 15.2km/ℓ, 고속연비 17.1km/ℓ, 도심연비 14km/ℓ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클럽맨 역시 복합연비 15.3km/ℓ, 고속연비 17.2km/ℓ, 도심연비 14km/ℓ로 강력한 힘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이밖에 뉴 MINI 클럽맨 디젤은 전통적인 클럽맨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스플릿 도어가 탑재되고 여기에 MINI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편의옵션들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시트도 적용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시트 높이, 앞뒤 위치, 시트면 경사 및 등받이 각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변속기 역시 모든 트림에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되어 보다 부드러운 변속과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LED 헤드라이트 및 LED 안개등을 비롯해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MINI 드라이빙 모드, 후방 카메라 및 차량을 열고 닫을 때 운전자 측 사이드 미러에서 바닥에 투사되어 운전자를 반겨주는 웰컴 라이트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차량의 상태 확인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수많은 기능을 직관적이면서 편안하게 제어할 수 있는 MINI 커넥티드 시스템 및 센터콘솔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MINI 컨트롤러도 그대로 탑재됐다. 추가적으로 편리한 운전을 돕는 MINI 헤드업 디스플레이, LED 링이 적용된 6.5인치 혹은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된 중앙 계기판도 트림에 따라 적용된다.
가격은 뉴 MINI 쿠퍼 D 클럽맨은 3950만 원,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 4280만 원, 뉴 MINI 쿠퍼 SD 클럽맨 483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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