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나선 은수미 의원 ‘8시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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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0:47 수정 2016-02-24 13:18
은수미 의원. 사진=국회방송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나선 은수미 의원 ‘8시간’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은수미 의원은 24일 오전 2시 30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한 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 토론을 이어갔다.
앞서 같은 당 김광진 의원은 어제(23일) 오후 7시 7분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오늘(24일) 오전 0시 39분까지 5시간 32분 동안 쉬지 않고 발언했다.
하지만 김광진 의원에 이어 오전 2시 30분부터 토론을 이어간 은수미 의원은 현재(24일 오전 10시30분)까지 8시간이 넘도록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김광진 의원보다 더 긴 시간을 기록했다.
앞서 은수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긴급부탁> 자료를 올려 주십시오”라며 “준비할 시간 없이 필리버스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광진 의원에 이어 제가 두 번째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어떤 내용으로 하면 좋을지 자료 및 의견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올라온 내용을 받아 국민의 의견으로 발표하겠습니다. 같이 밤을 샌다, 생각해주셔요. 여러분의 견해를 받아 필리버스터 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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