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감산 위해 시간 낭비할 생각 없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24 10:22 수정 2016-02-24 10:23
감산은 없다. 사진=동아일보DB
감산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감산 위해 시간 낭비할 생각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이미 석유장관이 산유국 회의에서 “감산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휴스톤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IHS CERA 위크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가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감산을 약속하더라도 이를 지킬 나라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감산을 위해 시간을 낭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석유수출국(OPEC) 압둘라알바드리 사무총장이 4개국 간 이뤄진 산유국 동결 제안과 관련해 발언한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내용과 차이를 보인 발언이다.
알-나이미 장관은 산유국의 단결이 요구되고 있지만 공감대가 부족하다면서 OPEC의 지금까지의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유국 간 동결 합의에 대해서는 “현재의 공급과잉이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셰일 원유생산업체들과 대결을 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공급과 수요가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도록 시장에 맡겨두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불가 방침에 국제유가는 급락하며, 4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전장보다 4.5% 떨어진 배럴당 31.87 달러에 마감됐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정우성 “나이트서 젖은 티슈로 부킹녀를…” 루머 해명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액세스모션, 동남아시아 광고 플랫폼 사업 관련 공동사업 진행
- “캘리포니아 ‘모두의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여행 라이브]
- “불면증 있거나 ‘이 증상’ 있으면 ‘암’ 조기 징후일 수 있다?”
- 타이난 용푸거리서 사주풀이 해봤더니…이색 대만 여행 [오! 여기]
-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울산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 생긴다…내년 4월에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