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광역시도별 우선 추천”,어떤 제도인가 보니…정치적 소수자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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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0:03 수정 2016-02-17 10:12
이한구“광역시도별 우선 추천”. 사진= 동아일보DB
이한구 “광역시도별 우선 추천”,어떤 제도인가 보니…정치적 소수자 배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총선 경선에서 우선추천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원칙적으로 모든 광역시·도 에서 최소 1개에서 3개까지 (지역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해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기 위한 제도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을 한 사람이 없거나,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지역, 또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에 대해서는 경선 없이 1명을 우선추천(공천)할 수 있도록 당규에 규정하고 있다.
이에 비박계는 반발에 나섰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합의도 안된 경선 룰을 발표한 것은 이 위원장의 잘못이며 우선추천제의 시도별 시행은 당헌 당규에도 없는 공천 룰을 벗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이 위원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상현 의원은 “공천위가 정한 경선 방법에 후보자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수는 룰을 따라 페어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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