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과자, 중국서 불티 2015년 매출 1조3329억 최고
최혜령기자
입력 2016-02-13 03:00 수정 2016-02-13 03:00
초코파이 등 오리온의 과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1조 원 넘는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법인이 매출 1조3329억 원, 영업이익 200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이 1997년 중국에 공장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래 가장 높은 액수다. 2014년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23.3% 늘었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오!감자’로 지난해에만 2360억 원어치 팔렸다. 2006년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 과자는 2013년 1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초코파이 매출(1500억 원)을 처음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의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쌀이나 밀가루 과자보다 감자 과자가 더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초코파이, 예감, 고래밥, 자일리톨껌과 중국에서만 선보인 큐티파이까지 6개 제품만으로 중국법인 전체 매출의 77%인 1조2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은 이들 6개 제품이 각각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다른 중국 업체 등을 제치고 중국 과자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는 미국의 껌 생산 업체 ‘리글리’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제과시장 성장률이 2%대에 불과한데도 오리온은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는 마켓오와 닥터유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급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이 밖에도 초코파이, 예감, 고래밥, 자일리톨껌과 중국에서만 선보인 큐티파이까지 6개 제품만으로 중국법인 전체 매출의 77%인 1조2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은 이들 6개 제품이 각각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다른 중국 업체 등을 제치고 중국 과자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는 미국의 껌 생산 업체 ‘리글리’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제과시장 성장률이 2%대에 불과한데도 오리온은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는 마켓오와 닥터유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급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비즈N 탑기사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비오는 날 맨발로 옷가게 찾은 노숙자…새 신발 신겨 보냈더니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월세시대 열차 출발했다”…대출 규제 ‘풍선효과’
- 산청군,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전국 ‘2위’
- 오메가-3·오메가-6, 총 19가지 암 위험 감소 확인
- 농협-대상, 배추 상생마케팅 할인행사 실시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찬바람에 면역력 뚝… 예방접종으로 중증질환 대비를
- “종신보험 5∼7년 들면 최대 120% 환급”… 보험사 과열경쟁 논란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서울 알짜 사업장에만 PF자금 몰려… 지방은 아직도 ‘부실 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