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개막전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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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0:22 수정 2016-02-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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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Gettyimages멀티비츠

김효주 LPGA 개막전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6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효주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기록 66타를 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47타를 기록하며 276타로 16언더파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 스테이시루이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을 2타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상금 19만 5000달러(한화 약 2억3천5백만 원)의 주인공이 되며, 지난해 3월 JTBC 파운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11개월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2014년 에비앙 마스터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LPGA 통산 3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 김효주의 약진은 무서웠다. 이날 공동선두 2명과 함께 3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4,5,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8번 홀에서도 1타를 줄여 중간합게 15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번 홀부터는 또 다사 3연속 버디를 하면서 2위와는 3타를 벌이며 앞서 나갔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3연속 버디를 하며 중간합계 16언더파로 쫓아 왔지만 김호주가 17번 홀(파3)에서 볼을 핀에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하며 다시 2타차이로 벌렸다.

이후 김효주는 18번홀(파5)에서 파를 지켰고 스테이시 루이스도 더이상 추격을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장하나는 LPGA투어 최초로 파4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누구보다 큰 기쁨을 누렸다.

장하나는 3라운드 8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너으며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218야드인 당시 8번 홀에서 장하나는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려 볼을 그린 앞 1m지점에 떨어트렸고, 그 볼은 굴러 마술같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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