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당첨자 명단 잘못 발표… 항의 빗발
김재영기자
입력 2016-01-09 03:00 수정 2016-01-09 03:00
직원 실수로… 금융결제원 사과
금융결제원이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당첨자를 실수로 잘못 올려 8시간 만에 당첨자가 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금융결제원과 아파트 청약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청약 당첨자 발표에 앞서 시험용 명단이 직원 실수로 게재됐다. 오후 3시에 추첨해 오후 4시에 정식 당첨자 명단이 발표되자 미리 잘못 게재된 명단을 보고 당첨된 줄 알았던 청약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특히 전셋값 인상에 지친 세입자들이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뉴스테이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과가 뒤바뀐 청약자들의 허탈감이 컸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서울 강남 생활권에 처음 공급되는 뉴스테이로 4∼5일에 진행된 청약에서 342채(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454명이 몰려 평균 1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금융결제원이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당첨자를 실수로 잘못 올려 8시간 만에 당첨자가 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금융결제원과 아파트 청약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청약 당첨자 발표에 앞서 시험용 명단이 직원 실수로 게재됐다. 오후 3시에 추첨해 오후 4시에 정식 당첨자 명단이 발표되자 미리 잘못 게재된 명단을 보고 당첨된 줄 알았던 청약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특히 전셋값 인상에 지친 세입자들이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뉴스테이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과가 뒤바뀐 청약자들의 허탈감이 컸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서울 강남 생활권에 처음 공급되는 뉴스테이로 4∼5일에 진행된 청약에서 342채(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454명이 몰려 평균 1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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