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유로6 출시 ‘18.0km/L의 연비, 가격 인상은?’
동아경제
입력 2016-01-04 10:34 수정 2016-01-04 10:35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푸조 2008’ 유로6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푸조 2008은 유로6를 충족시키는 PSA그룹의 BlueH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이전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소폭 향상돼 최대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을 발휘한다. 또한 연비 역시 높아져 18.0km/ℓ(도심 16.9km/ℓ, 고속19.5km/ℓ)을 기록했다.
푸조 2008 모델에는 질소산화물(NOx) 제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탑재됐다. SCR 시스템의 부품 추가 등으로 약 300만 원 가량의 차량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하지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의 가격을 이전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푸조가 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푸조 2008은 쾌적한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한 높은 실용성에 개성적인 디자인,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뛰어난 연비 등 다양한 강점을 고루 갖춘 도심형 소형 SUV 모델이다.
푸조 2008은 2014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며 총 4113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해,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푸조 2008은 2015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TOP 10에 포함된 비독일계 2개 모델 중 하나로, 출시 이후 국내 디젤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푸조 2008만의 뛰어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푸조 2008 유로6는 1.6 BlueHDi 액세스(Access), 악티브(Active), 펠린(Feline)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되고 가격은 각각 2690만 원, 2880만 원, 312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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