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뉴스룸, 워스트송 4위에 화 냈다?… “굉장히 화가 나 있는 느낌”
동아경제
입력 2015-12-11 13:53 수정 2015-12-11 13:54
싸이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싸이 뉴스룸, 워스트송 4위에 화 냈다?… “굉장히 화가 나 있는 느낌”
가수 싸이가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싸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 손석희 앵커는 싸이를 소개하며 “월드스타라고 대개 소개를 하는데, 월드스타라는 표현은 뺐다”고 말했다. 그러자 싸이는 “사실은 좀 민망하기도 하고 그 단어 자체가 나한테 틀을 주는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손석희는 “미국 언론은 좋은 평가를 안 내렸다”며 뉴욕 타임즈가 이번 신곡에 대해 평가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싸이는 “일단은 타임지의 관심이 감사했다. 음원이 나온지 이틀 만에 기사가 나왔다”고 답했다.
싸이는 또 워스트송 4위에 오른 것에 대해 “다른 후보들이 워낙 쟁쟁해서 저는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에 대디 춤을 짜면서 내가 팔이 4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팔로, 두 다리로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다 춰서 만든 동작이니까 그게 평범해 보이면 취향과 주관의 차이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좀 이해가 안 갔던 게 가사가 특색이 없다고 그랬는데 한국말을 몰라서 그런 것이다. 한국 가사가 많은데 그걸 직역을 했는지 의역을 했는지 안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가사 부분도 제대로 의역으로 전달이 됐으면 조금 덜 평이하게 보지 않았을까 싶다”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손석희는 “말씀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내용을 쭉 들어보면 굉장히 화가 나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도 크게 웃으며 “정말 예리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달 30일 정규 7집 ‘칠집 싸이다’를 발매했다. 싸이의 ‘칠집싸이다’는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갑(甲)’ 이후 싸이가 3년 5개월여 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대디, 나팔바지를 비롯해 9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주호 “의대 증원 30일 발표되면 ‘확정’…재조정도 안돼”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부동산PF ‘부실’ 속출 예고에… 2금융권, 8조 추가 충당금 비상
- ‘큰손’ 유커-다이궁 어디에… 면세업계 1분기 성적도 부진
- 역대 최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1500개 일자리 쏟아진다
- “기업 稅혜택 등 없는 맹탕 밸류업” 개미들 이달 2.7조 순매도
- [머니 컨설팅]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향방은…
- [DBR]의무화되는 인권 실사… ‘인권 경영’ 시대가 온다
- 쌀 매입-보관에만 年3조… 송미령 “양곡법-농안법 거부권 건의”
- 전세 대신 월세, 차액은 투자… ‘신혼집 재테크’ 바람
- ‘AI 두뇌 탑재’ 더 똑똑한 PC가 몰려온다
- 소상공인 잇단 폐업에… 올해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 20%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