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김소정 “한 문제 맞던 친구를 80점까지 올렸다”
동아경제
입력 2015-12-10 11:12 수정 2015-12-10 11:13
김소정. 사진=SBS 영재발굴단
‘영재발굴단’ 김소정 “한 문제 맞던 친구를 80점까지 올렸다”
뇌색녀 김소정이 과거 과외 선생님 아르바이트 당시 활약상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뇌색녀’ 김소정이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카이스트 재학생 참가자로 주목을 받았던 슈퍼스타 K2 출신 엄친딸 가수 김소정은 ‘영재발굴단’에서 학창시절 과외 선생님으로 유명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소정은 이날 방송에서 “한 문제 맞던 친구를 80점까지 올린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김지선이 비법을 알려달라고 질문하자 김소정은 “수학 문제는 유형을 파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프 문제가 가장 쉽다”며 “그래프가 있는데 오른쪽 위로 올라간다고 하면 기울기는 플러스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선택지는 다 지운다. 그렇게 되면 웬만한 숫자를 넣어도 맞출 수 있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김소정은 지난 8월 공개됐던 자신의 노래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성대현은 “아무리 공부시켜봤자 결국은 가수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에듀 수학인강 스타강사 차길영 대표는 “김소정은 비평준화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를 졸업한 수재이나 여유롭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도 본인의 의지로 대입과 가수의 길까지 일궈낸 점이 더욱 놀랍다”며 “목표 의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누구든 놀라운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BS ‘영재발굴단’은 특정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잠재력을 관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영재발굴단'에서는, 화상의 고통 속에서도 유도를 포기할 수 없는 유도 꿈나무 최설빈 군의 사연과 JYP 박진영에게 꼭 할 말이 있다는 힙합보이 박현진 군의 사연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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