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사노동, 생각과 행동 간에 차이 얼마나?

동아경제

입력 2015-12-07 15:22 수정 2015-1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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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가사노동, 생각과 행동 간에 차이 얼마나?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45분(2009년 기준)으로 올해 OECD가 집계한 주요 29개국 중 가장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의 일평균 가사노동시간이 가장 많은 국가는 덴마크(186분)이고 노르웨이(184분), 호주(172분), 에스토니아(169분), 슬로베니아(166분) 등이 그 뒤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45분으로 중국(91분), 일본(62분), 인도(52분)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고, 29국 평균인 139분에 3분 1로 저조한 수치였다.

한국 여자의 일평균 가사노동시간은 277분으로 남자보다 182분 길었다. 남녀간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29개국 중 7번째로 큰 수치로, 남녀 간 차이가 가장 큰 국가는 인도(30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은 2014년 기준으로 47.5%로 나타나 그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가구 중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는 남편은 16.4%, 부인은 16%로 생각과 행동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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