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사노동, 45분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여성은 277분
동아경제
입력 2015-12-07 10:48 수정 2015-12-07 10:51
남성 가사노동. 사진=통계청
남성 가사노동, 45분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여성은 277분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45분(2009년 기준)으로 올해 OECD가 집계한 주요 29개국 중 가장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의 일평균 가사노동시간이 가장 많은 국가는 덴마크(186분)이고 노르웨이(184분), 호주(172분), 에스토니아(169분), 슬로베니아(166분) 등이 그 뒤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45분으로 중국(91분), 일본(62분), 인도(52분)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고, 29국 평균인 139분에 3분 1로 저조한 수치였다.
한국 여자의 일평균 가사노동시간은 277분으로 남자보다 182분 길었다. 남녀간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29개국 중 7번째로 큰 수치로, 남녀 간 차이가 가장 큰 국가는 인도(30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은 2014년 기준으로 47.5%로 나타나 그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가구 중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는 남편은 16.4%, 부인은 16%로 생각과 행동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국제유가-정제마진 훈풍 타고… 국내 정유4社 실적 ‘봄바람’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하자 신청자 두 배로 늘었다
- [머니 컨설팅]신탁 활용한 증여 설계가 필요한 이유
- “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서울 집값 6주째 ‘상승’ 성동 0.15%↑…수도권은 ‘하락’ 과천 0.11%↓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