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아들이 뇌수종·거인증으로 장애 1급인데 8년간 2번 방문?
동아경제
입력 2015-12-02 16:38 수정 2015-12-02 16:39
신은경.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신은경, 아들이 뇌수종·거인증으로 장애 1급인데 8년간 2번 방문?
신은경이 아들을 방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한 매체는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 A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내용은 A씨가 신은경이 전 남편과 이혼한 2007년 말부터 홀로 손자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신은경의 아들은 12살로,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이 이혼하고 딱 두 번 아들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A씨는 신은경이 이혼할 때 친권과 양육권을 요구했다면서 본인과 신은경의 전 남편은 빈 껍데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은경이 번호도 모른다. 3년 전부터 전화가 잘 안 된다”며 “은경이 남동생이 있다. 그 사람은 좀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이다. 가끔 전화해서 힘들다고 하면 받아주는데 은경이는 안 온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신은경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한 발언을 두고 “화가 난다”면서 “돌보지도 않는 아픈 아들 얘기를 방송에서 하는 거, 인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아직도 우리 아들 빚 갚느라 고생했단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참으면 그만하겠지 했는데 아직도 그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신은경은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빨리 잘 돼서 아들을 데려오고 싶다. 현재 거처가 불분명해 아이 아빠가 데리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사람이 태어나면 뇌 안에 물이 조금씩 있는데 (아들은)조금 많았다. 태어난 지 10개월 이후에 갑자기 그렇게 됐다. 9살 아들의 뇌수종을 알았을 때 남편 사업도 안 좋아서 주체할 수 없이 힘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의 소속사 지담 측 관계자는 2일 한 매체에 “아들 논란과 관련해 기사를 접했다. 하지만 신은경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쁜 상황이라 본인으로부터 입장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2개월도 되지 않아 가족사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촬영이 목요일에 끝나면 대화를 나눠볼 예정”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소속사가 밝힐 수 있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신은경은 전 소속사 대표와 명예훼손 등의 문제로 송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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