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원더보이즈가 더 잘 됐다면 이런일도 없을텐데… 아쉽네요”
동아경제
입력 2015-12-02 08:56 수정 2015-12-02 08:58
김창렬. 사진=동아닷컴 DB
김창렬, “원더보이즈가 더 잘 됐다면 이런일도 없을텐데… 아쉽네요”
김창렬이 원더보이즈의 고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창렬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과 원더보이즈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김창렬은 “전 그런 이미지이니까요. 하지만 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어릴적에 했던 행동들 많이 후회한다. 그래서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고 결혼 후에는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참 황당하다”며 “내가 누굴 때릴 만큼의 용기는 지금은 없다. 남의 돈을 탐할 만큼 양아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 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했다. 그런데 몇달 전에 나에게 내용증명 한 장이 날아왔더라. 우람이를 제외한 세 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그래서 그러라고 했다. 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활동 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보네요. 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 아쉽네요”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김창렬이 대표로 있던 소속 가수 김 씨(21)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노원구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로부터 ‘연예인병이 걸렸다’는 말과 함께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며 “김창렬이 멤버들의 통장과 카드를 모두 보관하며 약 3000만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김창렬 SNS 글 전문>
전 그런 이미지이니까요...
하지만 이미지만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했던 행동들 많이 후회합니다...그래서 많이 바뀔려고 노력했고...결혼후에는 많이 바꼈구요...
생각이 성숙해지기까지 참 오래걸렸네요...
근데 이번일은 저도 참 황당하네요...
제가 누굴 때릴만큼에 용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만큼 양아치는 아닙니다...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을 했습니다...그런데 몇달전에 저에게 내용증명 한장이 날아왔더군요...우람이를 제외한 세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그런데 이렇게 말도안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오네요...
그래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려구요...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때 그때 해주세요...저도 이유없이 욕 먹는게 이제는 좀 싫네요 ^^ 그나저나 활동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보네요...
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일도 없을텐데...ㅎㅎ 아쉽네요 ^^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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