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논란’ 임창용, 사실상 삼성 방출… 검찰서 ‘수천만원 대 게임 벌였다’ 진술
동아경제
입력 2015-11-30 14:26 수정 2015-11-30 14:27
임창용. 사진=스포츠동아 DB
‘원정도박 논란’ 임창용, 사실상 삼성 방출… 검찰서 ‘수천만원 대 게임 벌였다’ 진술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39·삼성 라이온즈)이 보류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5년 KBO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임창용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는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반면, 안지만과 윤성환은 보류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25일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임창용(39)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날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이날 조사에서 마카오 도박장에서 수천만 원대 게임을 벌였다고 진술했지만, 도박장 운영업자는 임창용의 도박 금액이 수억 원대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도박장 운영업자로부터 임창용이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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