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첫방송, 조혜정 “저렇게 옳은 말만 쏙쏙 아프게 하냐”… 왜?
동아경제
입력 2015-11-25 14:07 수정 2015-11-25 14:07
상상고양이 조혜정 유승호. 사진=MBC 에브리원 ‘상상고양이’
상상고양이 첫방송, 조혜정 “저렇게 옳은 말만 쏙쏙 아프게 하냐”… 왜?
배우 유승호와 조혜정이 출연한 드라마 ‘상상고양이’가 첫 전파를 탔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에서는 7년째 고양이 복길이와 동거동락하고 있는 유승호(현종현 역)의 모습이 보여 졌다.
고양이 복길이에게 술주정을 하며 하루 일과를 전하는 유승호는 복길이를 가족이자 연인과 같은 모습으로 대한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호는 실력은 좋지만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웹툰 작가를 연기했고, 길에서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다 거리를 더럽힌다는 질책을 받는 조혜정(오나우 역)을 인연을 시작했다.
유승호는 조혜정에게 “길가에서 먹이를 주면 주민들이 당연히 싫어하죠. 며칠 전에도 새끼 고양이 맞아 죽은 건 못 봤어요?”라며 “정기적으로 책임을 질 수 없으면 신경 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조혜정은 “저렇게 옳은 말만 쏙쏙 아프게 하냐”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 이 두 사람 사이의 일어날 일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고양이 소재 드라마로,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로 다가올 겨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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