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비, 타블로 디스곡 발표… SNS에는 타블로 태그까지?

동아경제

입력 2015-11-13 13:38 수정 2015-11-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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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비. 사진=슈퍼비 SNS

슈퍼비, 타블로 디스곡 발표… SNS에는 타블로 태그까지?

Mnet ‘쇼미더머니4’에 참가했던 래퍼 슈퍼비가 타블로를 향한 수위 높은 디스곡을 발표했다.

슈퍼비는 13일 자정 타블로를 겨냥한 디스곡 ‘앰뷸런스’를 공개했다. 앞서 슈퍼비는 ‘냉탕에 상어’라는 곡에서도 “비열하게 날 unfair 먹인 걔네는 차 사고가 나길 저주해 영원히”라는 가사로 은유적으로 타블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신곡 ‘앰뷸런스’에서는 더 직접적으로 타블로를 디스했다. 특히 ‘aomg랑 디스 배틀 날 정확하겐 리허설 때 지누 형, 인크레더블 그리고 너 셋이 담배를 필 때의 문제 you said, 인크레더블 하이그라운드로 괜찮을 것 같지 않냐고, 회사 이사장 지누 형한테 물어봤다는 그 얘길 나도 안다고, 유감인데 인크한테서 직접 들었던 얘기니까는 뻥튀기 깔 생각은 XXX 계셔’라는 가사 등으로 ‘쇼미더머니4’ 탈락 당시 부당한 상황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또 ‘너무 성실하게 정치를 해 국회의원들 뺨이 아파 아니다 그냥 너도 출마해봐, 네 자질론 가능해, 그때는 다음 대선후보들도 긴장해 두 번째 여성대통령의 탄생’이라고 타블로를 비하하고 ‘네 취미는 아메바 컬쳐 뒷담화 까기죠’ 등 디스 수위를 높였다.

디스곡을 통해 슈퍼비는 ‘쇼미더머니4’에서 자신이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타블로가 힙합신안에서 일명 ‘정치질’이라는 것을 하고 있고,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의 욕을 하고 다녔다는 내용을 담았다.

슈퍼비는 또 가사 말미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특히 슈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화번호를 공개한 사진과 타블로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한편, 한편 슈퍼비는 ‘쇼미더머니4’에서 타블로, 지누션이 속한 YG 팀으로 활약했으나 ‘오빠 차’를 부른 인크레더블에게 패해 탈락했다. 당시 슈퍼비는 “‘오빠차’ 콘셉트나 아이템 같은 게 전부 나에게서 나온 건데 납득이 안 간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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