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세계 3대 패션 스쿨 졸업, 그 시절 떠올리며 눈물 흘린 사연은?
동아경제
입력 2015-10-31 12:12 수정 2015-10-31 12:14
MBC ‘나 혼자 산다‘
황재근 세계 3대 패션 스쿨 졸업, 그 시절 떠올리며 눈물 흘린 사연은?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29회에서는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의 무지개 라이브가 진행됐다.
시종일관 엉뚱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던 황재근은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감정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은 기억은 없다. 유학시절 안 좋은 기억뿐"이라며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비자 문제에 그다음 해에는 아프고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 3학년 때는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한국에 갔더니 장례식이 이미 다 끝났더라.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늦었다. 집은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도전해보고 싶다. 강아지 옷부터 벨트, 안경까지 다 할 수 있으니까..가면도 있고 다양한 부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황재근이 졸업한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는 세계 3대 패션 대학 중 하나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서울시 일자리, 13개 사라지고 17개 새로 생겼다…취업자 평균 42.5세
- “외국인도 내년부터 네이버지도서 국내 식당-공연 예약 OK”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작년 北 경제성장률 4년만에 반등했지만…남북 GDP 격차 60배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
- 분당-평촌-산본에 7700채… 1기 신도시 이주주택 공급
- 올해 ‘올레드 노트북’ 보급률 증가…中 수요 늘었다
- “토종 OTT 콘텐츠 펀드 1조 조성… 글로벌 진출-AI혁신 돕겠다”
- “올 연말에도 불경기 계속” 유통가, 희망퇴직·권고사직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