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 ' 편견을 다 부셔버리면 된다' 드디어 실현?

동아경제

입력 2015-10-31 11:35 수정 2015-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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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 ' 편견을 다 부셔버리면 된다' 드디어 실현?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이 아이돌 래퍼에 대한 편견에 일침을 가했던 과거 방송화면이 화제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는 전지윤이 아이돌 래퍼라는 편견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전지윤은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 첫 등장해 전지윤은 자신을 보는 냉랭한 분위기에 “자기들끼리 화기애애하니까 불청객으로 들어온 기분이었다”며 “굳이 편을 가르지 않아도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어서 외톨이 같았다”고 말했다.

이때 등장한 MC산이는 래퍼들에게 “아이돌 멤버가 래퍼로 들어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길미는 “솔직히 얼마나 잘하는 지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윤은 당당하게 스테이지로 나가 즉석에서 사이퍼 랩을 시작했다. 전지윤은 “내 신고식이 너희의 졸업식이다. 다 버리고 나왔다. 큐브 등딱지떼고”라며 시원하게 랩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지윤의 랩을 들은 기존 멤버들은 혹평이 지배적었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

하지만 30일 방송에서 유빈과 팀을 이루어 팀배틀에 참여해 당당히 1위를 거머쥔 것.

전지윤 유빈 무대에 심사위원 산이는 "지윤이가 되게 멋있었다"라고 말했고, 양동근 역시 "오늘에서야 자기 옷을 입은 느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결과에 가장 놀란 전지윤은 “여태 ‘언프리티랩스타2’를 하면서 한번도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면서 그간의 속내를 밝혔다. 전지윤은 “배가 고팠는데 허기가 가신 기분이다. 기도가 이뤄진 것 같다. 정말 열심히 기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티즌들도 전지윤의 1위를 축하해 주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일 첫 등장에서 흑역사로 남았던 자신의 랩을 인용한 배틀 경연이 인상적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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