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용서해 주세요’ 고개 숙인 폭스바겐 CEO
오토헤럴드
입력 2015-10-29 16:55 수정 2015-10-29 16:59
▲ 2015 도쿄모터쇼에 전시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E [일본 도쿄]배출가스 조작으로 디젤 게이트 파문을 불러온 폭스바겐이 2015 도쿄모터쇼에서 고개를 숙였다. 폭스바겐 승용부문 CEO 헤르베르트 디스는 지난 28일, 도쿄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나와 자신들이 저지른 배기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일본 부사장인 스벤 슈타인도 전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디젤 게이트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폭스바겐의 주요 임원들이 배기가스 조작 사태 이후 처음 열린 모터쇼에서 공개적인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벤 슈타인 부사장은 폭스바겐 공식 브리핑이 열리기 전 무대에 나와 몰려있는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깊게 숙였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달 미국에서 골프 등 주요 모델들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몰래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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