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자작랩, 가사로 연인 설리 향한 애정 드러내…“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
동아경제
입력 2015-10-28 15:32 수정 2015-10-28 15:33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화면
최자 자작랩, 가사로 연인 설리 향한 애정 드러내…“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연인 설리를 향하는 듯한 가사를 써 화제다.
최자는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했다. 설리와 공개연애 중인 최자의 출연해 관심이 집중됐다.
최자는 “최대한 신중하게 얘기해야 될 것 같다. 나오기 전에 고민 많았다. 앨범 준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요즘 음악계 축제시즌이다. 최자의 음악작업과 장기하의 신보가 나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를 언급한 것이다.
최자는 이날 구본승의 ‘너 하나만을 위해’에 설리를 향한 메시지를 담았다. 최자는 ‘다들 미친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자작랩을 선보였다.
이어 최자는 ‘넌 뜨거운 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계속 같이 있어.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라는 가사로 연인 설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자의 자작랩을 들은 유재석은 “이건 본인의 얘기를 여기다 쓴 거 아니냐. 그냥 편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슈가맨’의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썼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구본승은 ‘너 하나만을 위해’를 열창하고 “이 노래를 15년 만에 불렀다”고 밝혔다.
구본승은 지난 2002년 영화 ‘마법의 성’ 이후 연예계를 떠난 것에 대해 “마지막 음반을 직접 프로듀싱해서 만들었는데 한계를 느꼈고, 19금 영화를 찍고 나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길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 골프도 치고 낚시도 하면서 지냈고 현재는 골프 관련 일을 계속 하고 있다. 향후 가수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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