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전 국민의 20%인 표본가구에 대해서만 현장조사 실시 예정
동아경제
입력 2015-10-22 14:24 수정 2015-10-22 14:25
인구주택총조사. 사진=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인구주택총조사, 전 국민의 20%인 표본가구에 대해서만 현장조사 실시 예정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보름간 진행되며 10월24일부터 31일까지는 인터넷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조사부터는 8년여 간의 노력 끝에 총 24종의 정부 보유 행정자료를 연계·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변경하여, 전 국민의 20%인 표본가구에 대해서만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인구주택총조사를 100일 앞두고 유경준 통계청장은 “2015 인구주택총조사는 저출산·고령화 등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읽고 국민행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통계조사”라며 “조사 응답자로 선정된 분들이 국민을 대표하면서 동시에 자신과 이웃, 후손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된다는 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총조사 자료는 모든 통계의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통계로 각종 가구분야 표본조사의 모집단 및 표본 틀로 활용되며, 총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2차 가공 통계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민간기관, 대학·연구기관, 기업에서 연구 자료나 마케팅 자료로도 활용되는 등 국가 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존의 전수항목(주로 기본적인 내용을 조사) 부문은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이용하여 현장조사를 대체하는 등록 센서스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등록센서스 작성에 필요한 주민등록부, 가족관계등록부 등 총 24종의 행정자료는 통계청이 13개 주요 부처 및 기관으로부터 제공 받아 집계 및 분석 작업을 거친 후 통계자료로 전환하여 인구·가구·주택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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