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레미콘 사고, 25톤 레미콘 차량이 승용차 덮쳐 3명 사망… 사고 원인은?
동아경제
입력 2015-10-15 15:18 수정 2015-10-15 15:18
서산 레미콘 사고. 사진=MBC 뉴스 캡처
서산 레미콘 사고, 25톤 레미콘 차량이 승용차 덮쳐 3명 사망… 사고 원인은?
25톤 대형 레미콘이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쳐 3명이 사망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쯤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사거리에서 김 모(44)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권 모(50)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레미콘 차량은 승용차 뒤에 서 있던 다른 차량 3대로 잇따라 들이받은 후 멈췄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 김 씨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사거리를 빠르게 지나치다 오토바이를 피하기 위해 급히 핸들을 꺾으면서 무게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레미콘 운전자 김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승용차 탑승자들은 같은 성당을 다니며 매주 노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은 함께 성지순례를 하러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단독]울릉공항, 활주로 벗어나면 바닥 부서지는 강제제동장치 검토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美, AI 전략무기화… 韓도 AI 개발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