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레미콘 사고, 원인이 신호 무시?… 오토바이 피하다 무게 중심 잃어
동아경제
입력 2015-10-15 14:07 수정 2015-10-15 14:08
서산 레미콘 사고. 사진=MBC 뉴스 캡처
서산 레미콘 사고, 원인이 신호 무시?… 오토바이 피하다 무게 중심 잃어
25톤 대형 레미콘이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쳐 3명이 사망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쯤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사거리에서 김 모(44)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권 모(50)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레미콘 차량은 승용차 뒤에 서 있던 다른 차량 3대로 잇따라 들이받은 후 멈췄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 김 씨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사거리를 빠르게 지나치다 오토바이를 피하기 위해 급히 핸들을 꺾으면서 무게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레미콘 운전자 김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승용차 탑승자들은 같은 성당을 다니며 매주 노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은 함께 성지순례를 하러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비오는 날 맨발로 옷가게 찾은 노숙자…새 신발 신겨 보냈더니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월세시대 열차 출발했다”…대출 규제 ‘풍선효과’
- 산청군,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전국 ‘2위’
- 오메가-3·오메가-6, 총 19가지 암 위험 감소 확인
- 농협-대상, 배추 상생마케팅 할인행사 실시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찬바람에 면역력 뚝… 예방접종으로 중증질환 대비를
- “종신보험 5∼7년 들면 최대 120% 환급”… 보험사 과열경쟁 논란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서울 알짜 사업장에만 PF자금 몰려… 지방은 아직도 ‘부실 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