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테란’ 이윤열, 5년 열애한 7살 연하 ‘캠퍼스 커플’과 9일 백년가약
동아경제
입력 2015-10-07 08:58 수정 2015-10-07 08:59
이윤열. 사진=이윤열 SNS
‘천재 테란’ 이윤열, 5년 열애한 7살 연하 ‘캠퍼스 커플’과 9일 백년가약
‘천재 테란’ 이윤열이 결혼을 발표했다.
이윤열은 3일 개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윤열은 이날 방송에서 “캠퍼스커플로 5년간 사랑을 키워 온 7세 연하의 신부와 1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윤열의 결혼식은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발매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윤열은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활이나 군 생활까지 항상 변함없이 내 옆을 지켜준 고맙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예비신부에 대해 말하며 “그 동안 신부를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앞으로 남편이 되어 더욱 아껴주고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윤열은 2000년 ITV ‘고수를 잡아라’를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천재 테란’이라는 별명으로 스타크래프트1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등과 함께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고 스타리그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바꿨고,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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