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후배 전화오더니 ‘나이트 부킹하는데 형부 있다’고”… SNS 때문?
동아경제
입력 2015-09-25 09:49 수정 2015-09-25 09:51
박규리.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박규리, “후배 전화오더니 ‘나이트 부킹하는데 형부 있다’고”… SNS 때문?
박규리가 ‘자기야’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규리는 ‘SNS에 남편 사진은 없고 본인 사진만 있다’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규리는 “결혼 초기에는 SNS에 남편 사진을 올렸다”면서 “어느날 후배한테 전화가 왔다. ‘나이트 부킹을 하는데 형부가 있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박규리는 “집에서 남편한테 ‘나이트에 갔느냐. 내 후배랑 부킹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이)네가 SNS에 사진을 올려서 사람들이 알아본 것 아니냐’고 했다”면서 그 이후에 SNS에 본인의 사진만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규리는 과거 뇌출혈을 앓았던 것을 털어놨다. 박규리는 “정말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감기처럼 어지럽고 헛구역질이 났다. 남편에게 전화해서 ‘몸이 좋지 않으니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일하는 중이니 감기약 먹고 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결국 지인과 함께 병원에 갔다. 의사가 뇌출혈이라며 직계 가족을 부르라고 했다. 부모님께는 놀라실까봐 차마 연락을 못 했고 남편을 불렀다. 남편이 만취 상태로 병원에 왔는데 의사를 만나고 오더니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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