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대세 입증? “무한도전 출연 후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9-24 08:58 수정 2015-09-24 09:04
유재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유재환, 대세 입증? “무한도전 출연 후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핫한 일반인으로 떠오른 유재환이 ‘라디오스타’에서도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입담 베테랑’ 특집으로 꾸며져 오세득, 윤정수, 박나래, 유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무한도전 출연 후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2달 만에 갑자기 삶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한도전’ 출연 후 전 여자친구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여자친구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다 자기 얘기인 줄 알고 연락을 해왔다. 그런 말 안 했는데 왜 그랬냐고 하기에 ‘네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재환은 이어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한 사람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밥 한 번 먹자고 하더라. 상황상 미안할 것 같아서 나중에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박)명수 형이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이날 방송에서 또 박명수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박명수와)정식 계약은 아니고 구두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환은 “박명수의 모든 행사에 돈 한 푼 안 받고 따라다닌다고 하던데 맞냐”는 MC들의 질문에 “내가 좋아서 쫓아다니는 거다. 배울 것도 많고 이전에 나한테 잘해준 게 너무 많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MC들은 “박명수에게 구박도 많이 받지 않냐. 최근 DMC 페스테벌에서 작은 실수는 웃고 넘어갈 텐데 엄청 혼나지 않았냐”고 물었고, 유재환은 “아직 혼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에 무대에 올라가는 게 아니었다. 근데 PD님의 권유로 올라가게 됐다”며 “박명수가 중간에 마이크를 줄테니까 ‘까까까까’를 하고 마이크를 돌려달라고 했다. 근데 내가 관객들의 환호가 너무 크니까 좋아서 마이크를 돌려주지 않고 계속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무대에서 내려올 때 박명수가 ‘너 죽는다’ 그러고 끝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환은 이날 다이나믹듀오의 ‘죽일놈’을 부르며 노래와 랩을 완벽 소화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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