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구라, 이혼 후폭풍 대비 동현 SNS 중단…‘아들 배려에 감격’
동아경제
입력 2015-09-12 14:45 수정 2015-09-12 14:50
동상이몽 김구라. 사진=SBS 동상이몽
동상이몽 김구라, 이혼 후폭풍 대비 동현 SNS 중단…‘아들 배려에 감격’
김구라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아들 동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21회에서는 ‘조선시대 훈장’ 아빠와 의상부터 SNS까지 감시하는 아빠에게 불만인 여고생 딸의 갈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구라는 주인공 여고생과 동갑인 아들 동현이의 SNS 일화를 들려 줄 예정이다.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얼마 전에 저희 집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 않았느냐”며 자신의 이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하며, 당시 아들 동현이가 “아빠, SNS 20일 정도 안 하려고”라며 부모의 이혼이 알려진 후 닥칠 엄청난 후폭풍을 대비해 SNS 중단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그래. 한 20일 정도 하지 마”라고 무심하게 넘겼지만, 부모의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이 말하기 전에 스스로 최대한 행동을 조심하려고 한 아들의 배려에 감격스런 마음을 내비치며 “보름정도 안하다가 나중에 자기가 선별해서 답장도 해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흐뭇한 표정으로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자식 나이가 고2 정도 되면 아버지가 강제적으로 하기 전에는 애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없다”며 “나도 동현이와 영화를 같이 보러가고 싶은데 영화를 보자고 그러면 갑자기 ‘피곤하다’, ‘랩 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한다며 동현이 대한 섭섭함도 토로했다.
이어 김구라는 “그러면 나는 ‘아빠가 하고 있는 영화 프로그램 때문에 영화를 봐야한다’고 말한다. 그럼 동현이가 내가 혼자 가서 영화 보면 안쓰러우니까 같이 가준다”고 말하며 아빠의 외로운 옆자리를 고려해 영화를 같이 관람해준 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상이몽’ 제작진 측은 “김구라는 매회 아들 동현이 관련 이야기를 아낌없이 털어놓으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회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21회는 오늘(12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