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한 여성과 홍콩 출국… 과거 ‘쓰러진 서정희’ 발을 잡고 질질?
동아경제
입력 2015-09-08 10:05 수정 2015-09-08 10:06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한 여성과 홍콩 출국… 과거 ‘쓰러진 서정희’ 발을 잡고 질질?
방송인 서세원이 한 여성과 홍콩으로 동반 출국한 사실이 전해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단아한 외모의 여인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 매체는 서세원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고, 계속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고 보도했다. 그는 해당 매체를 통해 “(여성과)같이 여행가는 건 아니다.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전했지만, 손에는 여권과 항공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게 뭐가 있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서세원은 “어디 여행 가시냐”는 기자의 계속된 질문에도 “여행을 가긴 어딜 가겠나. 사람 만나러 왔다”고 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달 21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합의 이혼했다. 32년 만에 남남이 된 것이다.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5월에는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폭행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로 인해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세원의 홍콩 출국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폭행 사건에 대해 다루며,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했다.
CCTV속 영상에는 지난해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영상이 담겨있다.
처음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던 서세원의 말과 달리, 서세원은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의 한쪽 발을 잡고 끌고 가며 엘리베이터 안에 탑승하는 모습도 담겨있어 충격을 전했다.
서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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