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썰전 첫 등장부터 돌직구?… “정종섭 장관, 많이 나서면 안 된다”

동아경제

입력 2015-09-04 10:11 수정 2015-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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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김성태 의원, 썰전 첫 등장부터 돌직구?… “정종섭 장관, 많이 나서면 안 된다”

썰전에서 하차한 강용석의 빈자리를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메웠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사정상 지난주에 우리 프로그램의 녹화가 없었다. 그리고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 중 하나가 빠졌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언급했다. 스캔들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강용석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끝으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김구라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며 김성태 의원을 소개했다. “언론과 주변에서는 날 김무성계라고 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라며 입을 연 김성태 의원은 부드러운 말투로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를 평가하면서 “오찬 간담회 당시 박근혜 대통령 눈에 실핏줄이 터져 있더라. 나는 원래 대통령 칭찬을 잘 안한다. ‘여당속의 야당’이라 불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철희 소장이 “칭찬 할 일이 없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 의원은 “이번엔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 접촉 기간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김성태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고 말했다.

정종섭 행정차치부 장관의 건배사 파문에 대해서는 “정종섭 장관이 더 조심해야 한다. 무조건 옹호하면 안 된다. 야당도 정치공세를 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마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혼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 많이 나서면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다니엘은 독일 정치와 메르켈 총리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다니엘은 김성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도 시장에 잘 간다”고 하자, “박근혜 대통령께 통인시장 한번 오시라고 전해달라. 거기 기름떡볶이가 굉장히 맛있다”고 말했다.

썰전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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