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소환…지난 22일 문 의원 부인도…
동아경제
입력 2015-09-01 15:38 수정 2015-09-01 15:42
문희상 처남 조양호. 사진=동아일보 DB
검찰,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소환…지난 22일 문 의원 부인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관련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1일 오전 9시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으며, 조회장은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은 2004년 고교 선후배인 문의원의 부탁으로 처남을 미국 회사인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대한항공과 한진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7월에는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 등 조 회장 측은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22일에는 문희상 의원의 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사건의 전반적인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실제로 문희상 의원의 청탁을 받고 문 의원의 처남을 취업시켜줬는지, 그가 일하지 않았는데 보수를 지급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진그룹은 이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회사 주소가 한진해운 국제터미널과 같은 ‘롱비치 한진로드 301’로 되어있어 한진그룹이 실질적 소유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작년 12월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한겨레청년단은 이와 같은 의혹을 규명해 달라고 문 의원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문희상 처남 조양호. 문희상 처남 조양호. 문희상 처남 조양호.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약해진 소변 줄기, 다 병은 아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한국의 부자는 어떻게 살고 있나[황재성의 황금알]
- 친구 많으면 외롭지 않을까? 혼자 노는 ‘내면의 힘’ 있어야[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정원에서 공존을 배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 “70세 넘으면 ‘폐물’ 취급…그래도 80까지는 뛸 겁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