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최유진, 162cm-42kg…너무 말라서 혈압 측정도 불가능

동아경제

입력 2015-08-31 09:05 수정 2015-08-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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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최유진.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진짜사나이 최유진, 162cm-42kg…너무 말라서 혈압 측정도 불가능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여군특집3’으로 꾸며져 전미라, 유선, 김현숙, 제시, 한채아, 신소율, 한그루, 사유리, 박규리, 씨엘씨(CLC)의 유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소 후 군대에 적응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그려졌다. 멤버들은 입소와 함께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최유진은 162cm에 42kg이라는 가녀린 몸매와 혈압 측정도 불가능한 마른 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최유진은 이후 체력 검정에서 근성을 뽐내기도 했다.

김현숙은 신체검가 결과 161.8cm에 59.2kg으로 측정됐다. 김현숙은 자신의 몸무게를 계속 의심하다 결국 재검을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간호장교에게 “숫자를 혹시 잘못 보신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고, 재검 결과 10kg 차이인 69kg으로 나왔다.

간호장교가 앞 숫자를 잘못 본 것이었다. 김현숙은 “간호장교님도 당연히 5라고 생각하셨나보다. 지금껏 그런 사례는 없었는지 재검 요청에 제 얼굴을 보고 활짝 웃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사유리의 엉뚱함이 빛을 발했다. 그는 군의관과의 면담 중에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사유리는 코 성형수술을 털어놨고, 사유리의 엉뚱한 모습에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군의관은 “방독면 쓰고 벗고 할 때 주의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괜찮다. 이제 시작이 많이 지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시는 관등성명에 익숙하지 않아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 그는 체력 검정 중 얼결에 소대장에게 반말을 했다. 의도하지 않은 반말은 서툰 한국말 때문이었다. 소대장은 반말을 지적했고 제시는 “기억이 안 납니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겁먹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규칙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소대장님이 나보다 작은데 훨씬 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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