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맥시마 사전계약 실시…‘합리적 가격’ 통할까

동아경제

입력 2015-08-26 10:37 수정 2015-10-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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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한국닛산은 전국 19개 닛산 공식 전시장을 통해 자사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맥시마는 1981년 글로벌 데뷔 후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최상위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차는 8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지난 4월 2015 뉴욕국제오토쇼(2015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바 있다.

맥시마는 닛산 디자인 방향성인 ‘닛산 스포츠 세단 콘셉트(Nissan Sports Sedan Concept)’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실내는 알티마, 캐시카이 등을 통해 소개된 ‘저중력 시트’와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의 프리미엄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주행 시 소음은 억제하고, 엔진 특유의 경쾌한 사운드는 살려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Active Noise Cancellation)’과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ASE, Active Sound Enhancement)’ 기술을 탑재, 감성 품질도 신경썼다.

주행 성능 역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맥시마는 14년 연속 미국 워즈오토(Ward’s Auto) 선정 ‘세계 10대 엔진’에 빛나는 VQ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303마력을 뿜어낸다.

또한 맥시마에는 닛산 안전 철학인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를 탑재했다. 먼저,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위험 시 경고를 주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Predictive Forward Collision Warning)’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Forward Emergency Braking)’, ‘운전자 주의 경보(DAA, Driver Attention Alert)’, ‘후측방 경고(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사각 지대 경고(BSW, Blind Spot Warning)’,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 등 현존하는 닛산 최첨단 안전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다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동급 최강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집약된 스포츠 세단 맥시마는 최고급 세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려줄 모델”이라며 “올 가을 공식 출시를 앞두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닛산의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4500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판매가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사전 예약 기간 중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최고급 리모아(Rimowa) 여행용 캐리어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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