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천재”…한국 언급하며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5-08-24 10:53 수정 2015-08-24 10:54
트럼프, 김정은 언급. 사진=동아일보 DB
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천재”…한국 언급하며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1일 버밍햄의 라디오 방송 WAPI ‘맷 머피쇼’에 출연해 “김정은이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고 말햇다.
트럼프는 이날 방송을 통해 최근 남북간 군사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남북간의 긴장이 또 고조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했다.
어어 트럼프는 “나는 한국(South Korea)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최근 내 일을 위해서 4000대의 TV를 주문했는데 삼성과 LG, 샤프(실제 샤프는 일본 산이다)와 같은 브랜드들은 모두 한국에서 온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이렇게 돈이 많은 나라를 우리가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우리는 아무것도 (보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도와주는데 왜 그들은 우리를 도와주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트럼프는 “그거 아나? 우리는 삼성, LG의 제품을 한국에서 들여오고 그들은 많은 돈을 번다”며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군대를 보내지만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특유의 거침없는 말투로 목소리를 높이며 “이건 미친 짓”이라며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 왜 우리가 아무것도 얻는 게 없나. 그들(한국)은 왜 우리를 돕지 않는 것이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에 대해서 트럼프는 “그는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불안정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김정은. 트럼프 김정은. 트럼프 김정은.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