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은 …서울시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
동아경제
입력 2015-08-06 15:02 수정 2015-08-06 15:03
석촌호수 수위저하. 사진=동아일보DB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은 …서울시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
서울시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이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와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6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한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2013년 이후에는 지하철 5호선 공사의 수위저하 기여율이 53%로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 됐으며, 제2롯데월드 공사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수위저하 기여율이 72%를 차지했지만, 2012년 말부터는 36%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어들고 주변 지하수위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반 안전성 검토결과 석촌호수의 수위저하가 도로함몰이나 싱크홀 발생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석촌호수는 과거 잠실개발 당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2011년 제2롯데월드 공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을 보이며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이어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