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가사가 ‘남 일’ 같지 않네…느낌이 ‘팍’ 오네
동아경제
입력 2015-08-06 09:41 수정 2015-08-06 09:42
빅뱅 사랑하지 말아요. 사진=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MV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가사가 ‘남 일’ 같지 않네…느낌이 ‘팍’ 오네
빅뱅이 또 다시 음원차트 올킬에 나섰다.
빅뱅이 5일 0시 ‘MADE SERIES’의 네 번째 앨범 ‘E’의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를 발표했다. 두 곡은 발표와 함께 국내 8개 음원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이와 함께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1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캐나다 2위, 미국 4위, 영국에서 17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두 곡은 상반된 분위기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빅뱅만의 감성과 밝으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사랑이야기를 풀어냈다. 5년 만에 GD&TOP 유닛 곡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은 ‘쩔어’는 강렬한 그루브와 중독성 넘치는 래핑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음원과 함께 동시 공개된 뮤직비디오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멤버들이 하연수, 서예지, 이호정 등과 함께 연인 연기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쩔어’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색감, 코믹한 요소들을 담아 눈길을 끌었고 지드래곤, 탑이 연기호흡을 맞췄다. 유병재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와 ‘쩔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여 만에 각각 유튜브 조회수 120만뷰, 117만뷰를 돌파했다.
4번째 앨범 ‘E’로 또 다시 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빅뱅은 7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이후 미국, 캐나다 등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140만 명의 관객과 만난다.
한편,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릴 적 통통했던 사진을 공개했던 탑은 ‘쩔어’ 중 ‘나는 어릴 적에 살쪄봐서 돈(豚) 맛을 알아’라는 가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쩔어’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가 음원차트 1, 2위에 나란히 랭크된 화면을 캡쳐해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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