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피로연 영상 유출에 분노… “벌칙 시킨 장면…”
동아경제
입력 2015-08-01 12:51 수정 2015-08-01 12:52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사진=SNS 캡쳐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피로연 영상 유출에 분노… “벌칙 시킨 장면…”
가수 박진영이 배용준과 박수진의 피로연 영상 유출에 분노했다.
박진영은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친구(배)용준이와 (박)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돼 희화되고 있다.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줬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라며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또 이 영상이 유포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돼 퍼지는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난다”며 불만을 표했다.
앞서 29일에 배용준과 박수진의 피로연 영상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잔잔한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특히 신혼부부답게 진한 키스를 나눴고, 배용준이 박수진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스킨쉽을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부부인데 스킨쉽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사람들 앞에서 아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배용준 바수진 피로연 동영상을 유출한 사람으로 추정 되는 사람은 배용준과 박진영에게 사과의 뜻을 글로 남겼다.
박진영 트위터에는 “배용준님, 박진영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결혼식 당일 음료 쪽 담당 스태프였습니다.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나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이곳을 통해 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두 분의 결혼식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고 밝히며 사과와 함께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화 속 같은 결혼식에 파티가 재미있었고 즐거워보였습니다. 영상 촬영을 동의 없이 했었습니다” 라고 죄송한 마음과 솔직한 심경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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