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김고은’ 호흡 맞춘다…김고은, 고사했다가 번복한 이유는?
동아경제
입력 2015-07-29 08:58 수정 2015-07-29 09:01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왼쪽), 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김고은’ 호흡 맞춘다…김고은, 고사했다가 번복한 이유는?
배우 김고은이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으로 출연이 확정됐다.
김고은 측은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던 중 스케줄과 여러 가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를 하게 됐다. 그러나 감독님의 확신어린 러브콜과 스케줄을 재차 조정해주시는 감독님의 배려에 대한 신뢰와 작품의 팬으로서 최종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김고은 측은 또 “또한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게 됐다.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정말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두드러지는 ‘홍설’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의 이윤정 감독은 “김고은은 이미 20대 초반 여배우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라며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 애초부터 염두에 두고 제일 처음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보여주지 않은 김고은의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매력과, 복잡한 심리묘사가 필요한 홍설 캐릭터를 버무린다면 웹툰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새로운 홍설이 탄생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고은이 맡게 될 ‘홍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익숙한 여대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중 선배 유정을 만나 큰 변화를 겪으며 유정과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펼친다. 남자주인공 ‘유정’ 역에는 배우 박해진이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한편,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해 그 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고은은 또 내달 13일 영화 ‘협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호흡을 맞춘 전도연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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