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경기 중 갑작스런 어지럼증으로 주저 앉아…응급차 진입 늦어져 ‘답답’
동아경제
입력 2015-07-27 15:58 수정 2015-07-27 15:58
두산 오재원, 사진=MBC SPORTS 중계화면
두산 오재원, 경기 중 갑작스런 어지럼증으로 주저 앉아…응급차 진입 늦어져 ‘답답’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오재원이 경기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오재원은 지난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4대 4로 맞선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오재원은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그대로 주저 앉았다.
2루심은 오재원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단 트레이너를 급히 불렀고, 트레이너는 오재원을 눕힌 후 응급조치를 했다.
이내 의료진과 앰뷸런스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오재원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야구팬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수분이 지나서야 앰뷸런스가 진입하는 등 매끄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재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 및 혈액 검사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며 “스트레스 및 더위로 인한 어지럼증과 약간의 호흡곤란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재원은 링거 주사를 맞은 뒤 선수단과 함께 서울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재원은 4회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내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