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호 태풍 ‘할롤라’ 27일 정도에 ‘열대저압부’로 약화 예상…태풍 이름의 의미는?
동아경제
입력 2015-07-23 16:55 수정 2015-07-23 16:58
태풍 12호 할롤라. 사진=기상청 (천리안 태풍영상)
제 12호 태풍 ‘할롤라’ 27일 정도에 ‘열대저압부’로 약화 예상…태풍 이름의 의미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제12호 태풍 할롤라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2호 할롤라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12호 할롤라는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9m/s이다.
현재(23일 오전기준) 예상경로는 내일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25일)오전에는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거쳐 26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90km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 동해바다를 지나며 우리나라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27일 정도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표된 경남 일부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며, 오후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으며, 중부 일부 지경에서는 내일(23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으로는(22일 17시부터 24시까지) 제주도(23일까지)는 10~40mm(많은 곳 산간 60mm 이상)로 전국(제주도 제외)이 5~40mm로 오겠고, 울릉도와 독도는 5mm 미만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모레(24일)도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오후에 남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올라오는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중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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