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 이용 여행객 13.4% 증가…6월은 메르스 여파로 10% 감소

동아닷컴

입력 2015-07-23 09:37 수정 2015-07-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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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공 이용 여행객 13.4% 증가…6월은 메르스 여파로 10% 감소

상반기 항공 이용 여행객과 화물시장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23일 국토교통부는 2015년 상반기 항공여객은 4350만명(국내 1320만명, 국제 30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187만7779톤으로 4.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항공여객은 제주방문 증가, 5월까지의 중국 및 동아시아 노선 수요 확대, 가격부담 완화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메르스 여파에도 13.4% 증가한 4350만명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저유가 영향, 화물기 운항 확대, 미국 경기호조로 인한 무역증가, 휴대전화와 반도체 장비관련 수출입 물량 증가 등으로 메르스로 인한 영향에도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188만톤의 실적을 올렸다.

다만 6월 항공운송시장은 5월 말부터 확산된 메르스 여파로 여객과 화물 각각 10%,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시장이 메르스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나 이전의 성장궤도로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전환국면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중국 등 수요가 급감한 지역의 항공당국과 항공사에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에 재취항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하고 한국 초청 홍보여행을 개최하는 등 민관합동 수요회복 방안을 공항공사와 공동으로 7월 중순부터 본격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축된 방한 관광수요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범부처 합동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도 적극 참여하여 멀어진 외국 여행객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다시 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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