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액상분유 논란… 업체 "인터넷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7-17 14:34 수정 2015-07-17 14:35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업체가 입장을 밝혔다.
17일 논란에 휩싸인 업체는 공식 홈페이지에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터넷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다"고 반박하면서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남겼다.
앞서 한 여성은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유통기한 2015년 11월15일까지인 이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인 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살아있는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고 난 뒤 묽은 변을 보거나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글이 올라온 후 해당업체는 글쓴이와 접촉해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라며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 틈으로 들어가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체 측은 처음엔 자사의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가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고 재차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