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독설에 기자간담회 자리 박차고 나가…뭐라고 했기에?
동아경제
입력 2015-07-14 11:06 수정 2015-07-14 11:07
나를 돌아봐 조영남. 사진=KBS 나를 돌아봐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독설에 기자간담회 자리 박차고 나가…뭐라고 했기에?
‘나를 돌아봐’ 조영남이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김수미와 언쟁에 자리를 떠나 화제다.
13일 서울 반포동에서 진행된 KBS 2TV ‘나를 돌아봐’제작보고회에는 조영남, 이경규, 김수미, 박명수, 최민수, 이홍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미는 파일럿(조영남, 이경규 분량)방송을 언급하며 “조영남씨나 이경규씨는 우리 전 팀 중에 시청률 점유율이 제일 많이 떨어졌어요. 경고도 제일 많이 먹고”라며 “별로 시청자들이 관심이 없어요”라며 조영남을 자극하는 발언을 이었다.
이에 조영남은 “저는 이 나이가 되도록 이렇게 모욕적인 발언을 면전 앞에서 들어본 건 처음인거 같아요”라며 “이 기회를 통해서 이 자리를 통해 사퇴할 것을…”이라며 방송을 하차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조영남은 “제가 (방송을)해야 할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수미씨 얘기를 들으면…”이라고 말하자, 김수미는“근데요 후배라도 바른 말 하는 걸 들어줘야 ‘나를 돌아봐’입니다”라며 “사실을 말했어요. 두 분 나오는게 시청률이 제일 낮았어요. 인정 하세요”라고 재차 조영남을 자극했다.
또한 김수미는 “열심히 해야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지”라고 말하면서 일어서는 조영남에게 “그러세요 그럼 빠지세요. 빨리 빠져요”라고 말했고, 조영남은 말리는 이경규를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을 본 김수미는 상황을 지켜보던 PD에게 “윤 PD 누구하나 빨리 섭외해”라며 말하며 “사람이 노망 났나봐”라고 말해 묘한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조영남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으나, 방송관계자와 이경규의 설득에 하차하지 않기로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 첫 방송되는 ‘나를 돌아봐’는 자신이 했던 행동 비슷한 사람과 함께하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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