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9호 홈런, MLB 통산 500타점 기쁨까지 ‘10년 만에’
동아경제
입력 2015-06-30 15:12 수정 2015-06-30 15:13
추신수 시즌 9호 홈런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시즌 9호 홈런, MLB 통산 500타점 기쁨까지 ‘10년 만에’
추신수가 시즌 9호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500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지난 6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7일 만에 아치를 그렸고, 시즌 6번째 한 경기 3안타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32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서던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버드 노리스의 148km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27일 만에 홈런을 기록한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통산 500타점을 채웠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2005년 5월 4일, 빅리그 진입 후 세 번째 경기였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린 뒤 10년 만이다.
당시 스즈키 이치로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 추신수는 10년이 흐른 지금, 7년 1억3천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진이 모두 1루 쪽으로 이동하는 ‘수비 시프트’를 뚫고 좌전 안타를 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아직 도루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7회초 상대의 두 번째 투수 토미 헌터를 상대로 또 다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한 경기 3안타를 완성했다. 이어 조이 갈로의 3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8-1로 승리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9년차 호텔리어가 도배 전문가로 변신”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할머니의 꿩고기-길거리 음식… 젊은이들의 ‘요리 올림픽’
- 물가 45개월만에 최저폭 올라… 김장물가는 비상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팽오쇼콜라’ 못 먹을 판”… 초콜릿값 급등에 지갑 닫는 파리지앵
- 중국발 공급과잉에 벼랑끝…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본격화
- [단독]카드론 한달새 5000억 늘자… 금감원 “목표치 내라” 대출 조인다
- 멤버십 인상에도 ‘탈쿠팡’ 미미… 쿠팡 3분기 매출 10.7조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