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 “국내여행으로 바꾸면 휴가 하루 더 줄수도”
박재명 기자
입력 2015-06-26 03:00 수정 2015-07-03 13:34
[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본보-경제 5단체 공동캠페인]
“그동안 경찰에 주신 국민의 사랑에 보답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51·사진)은 25일 동아일보와 경제 5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우리 집부터 경제 살리자: 여름휴가는 국내에서’ 캠페인에 경찰이 동참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청장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이후 항상 중국인 관광객 차량이 세워져 있던 경찰청 인근 지역이 한가해졌다”며 “국민 피해가 큰 상황에서 경찰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며칠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다가 25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읽고 정식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25일자 A1면에 침체된 내수(內需) 경기 회복을 위해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등을 제안했다.
경찰의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이 강제 사항은 아니다. 다만 경찰관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즐겁게 국내 휴가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 청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체험기 공모를 하거나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국내 여행으로 바꾼 경찰관에게 포상 휴가를 하루 덧붙여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청장은 8월 중순 국내 여행지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그는 “국내 구석구석에 좋은 관광지가 많은 만큼 국민들도 해외여행에 앞서 아름다운 한국 여행부터 체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강신명 경찰청장(51·사진)은 25일 동아일보와 경제 5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우리 집부터 경제 살리자: 여름휴가는 국내에서’ 캠페인에 경찰이 동참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청장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이후 항상 중국인 관광객 차량이 세워져 있던 경찰청 인근 지역이 한가해졌다”며 “국민 피해가 큰 상황에서 경찰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며칠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다가 25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읽고 정식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25일자 A1면에 침체된 내수(內需) 경기 회복을 위해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등을 제안했다.
경찰의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이 강제 사항은 아니다. 다만 경찰관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즐겁게 국내 휴가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 청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체험기 공모를 하거나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국내 여행으로 바꾼 경찰관에게 포상 휴가를 하루 덧붙여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청장은 8월 중순 국내 여행지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그는 “국내 구석구석에 좋은 관광지가 많은 만큼 국민들도 해외여행에 앞서 아름다운 한국 여행부터 체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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