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A1 국내 출시 “3도어·5도어 선택의 묘미”
동아경제
입력 2015-06-18 10:32 수정 2015-06-18 10:42
아우디코리아는 자사의 라인업 중 가장 콤팩트한 차체에 역동적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소형 해치백 ‘뉴 아우디 A1’을 18일 오전 서울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신차는 2010년 8월 유럽 시장에 첫 출시된 이래 지난 해 말까지 총 50만대가 판매된 모델로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주관한 ‘2015년 소형차 부문 베스트카’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에 앞서 ‘아우토 자이퉁’이 주관한 ‘아우토 트로피 2014’에서도 ‘소형차’ 부문 1위를 비롯해, ‘베스트 브랜드’, ‘베스트 디자인’ 및 ‘품질’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차량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뉴 아우디 A1’은 최근 부분변경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새로운 모델로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신차는 3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30 TDI’와 5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로 구성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9.4초(스포트백 모델 9.5초), 최고속도 200km/h,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6.1km/l(스포트백 모델 16km/l)이다.
3도어 모델의 경우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3973mm, 1740mm, 1416mm, 5도어 모델은 각각 3973mm, 1746mm, 1422mm로 부분변경을 통해 이전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쐐기형 컷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라이트와 아우디 싱글 프레임 그릴을 비롯해, 입체형 본네트, 헤드라이트에서 시작해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토네이도 라인과 차체 하단의 다이나믹 라인이 아우디 특유의 역동적 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신차는 모든 모델에 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 알루미늄 룩 인테리어, 앞좌석 스포츠 시트, 아우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Multi-media Interface)와 함께 6.5인치 풀컬러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실내 곡선 모양의 계기판은 비행기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고 4개의 강렬한 나팔 모양 원형 통풍구는 제트 엔진 터빈을 연상시킨다. 넉넉한 앞좌석 공간과 고품격 시트는 탑승자의 신장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뛰어난 안락함을 선사한다. 270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920리터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이번 아우디 A1 출시로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의 소형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며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소형 해치백 모델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유럽에서 최고의 소형 모델로 검증 받은 ‘뉴 아우디 A1’이 국내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차의 가격은 3도어 ‘뉴 아우디 A1 30 TDI 스포트’ 3270만 원, ‘뉴 아우디 A1 30 TDI 스포트 프리미엄’ 3620만 원이며, 5도어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 디자인’ 3370만 원,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 디자인 프리미엄’과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 스포트 프리미엄’은 각각 372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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