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중증의 경우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까지?

동아경제

입력 2015-06-05 10:34 수정 2015-06-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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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메르스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발표. 사진=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쳐 이미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중증의 경우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까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오후 2시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메르스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발표 했다.

‘메르스, 바로 알고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메르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모두가 알아야할 메르스의 특성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발표, 누구나 숙지할 수 있는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알렸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민․관 합동 대책반을 통해 오늘 세미나를 주도한 대한감염학회 등 7개 학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2.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됩니다.

5.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합니다.

6.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7.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8.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합니다.

9.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습니다.
*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

10.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 예정인 학회는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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