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제1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진행
동아경제
입력 2015-05-29 11:05 수정 2015-05-29 11:08
할리데이비슨 라이더 모임 호그 코리아챕터는 29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동해 망상 오토 캠핑 리조트에서 ‘제1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그 코리아챕터가 주관하고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호그 랠리(HOG Rally)’는 매년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크 축제로 매회 약 1000명의 라이더 및 그 가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랠리는 2015년 새롭게 취임한 연수열 회장과 임원진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준비 되었으며, 내국인은 물론 국내 거주 중인 글로벌 할리데이비슨 라이더, 중국 청도(靑島, Qingdao)챕터 소속 회원 21명이 참석해 국적, 성별, 나이를 초월한 라이더 간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청도 챕터 회원들의 이번 ‘제1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참가는 지난 23일~24일 양일에 걸쳐 치러진 ‘2015 호그 차이나 랠리(2015 HOG China Rally’에 호그 코리아챕터 주요 임원들이 참여한 것에 대한 화답과 교류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랠리는 국내외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동반 가족 1200여 명, 바이크 1000여 대가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선게임, 씨름대회,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호그 코리아챕터를 이끄는 연수열 회장은 “올 해로 창단 16년을 맞은 호그 코리아챕터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 다국적 라이더들을 향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호그 랠리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 라이더를 잇는 우정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3년 미국에서 창단된 ‘호그(HOG)’는 할리 오너스 그룹(Harley Owners Group)의 약자로 현재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터사이클 동호회다. 국내에는 1999년 ‘호그 코리아챕터(HOG Korea Chapter, 호그 한국지부)’가 창단돼 2015년 5월 약 1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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